작년 R&D비중 매출액의 2.3%..창사이래 최대

[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 CJ제일제당의 올해 연구개발(R&D) 투자액이 국내 식음료 업체로는 처음으로 1000억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특히 국내 식음료 업체들의 평균 R&D 투자가 전체 매출액의 1%를 넘지 않는 점을 감안하면 극히 이례적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올해 상반기 550억원, 하반기 650억원 등 모두 1200억원 가량의 R&D 투자계획을 갖고 있다. 이는 지난해 950억원보다 26%가량 증가한 것이다. 특히 CJ제일제당의 R&D 투자비가 1000억원을 돌파하는 것은 창사이래 올해가 처음이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09년이후 해마다 R&D 투자를 늘려왔다. 2009년 매출액의 1.9% 수준이던 R&D 비중은 지난해 2.3%로 증가됐다. CJ제일제당은 연구개발 인력도 대거 충원한다. 지난해 550명의 연구인력을 보강한 CJ제일제당은 올해 800명을 계획중이다. 특히 김철하 대표가 새롭게 취임하면서 CJ제일제당의 R&D투자는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는 김 대표를 R&D 전문가로 평가하고 있다. 김 대표는 서울대에서 R&D분야와 밀접한 미생물학을 전공했다. 또한 대상에 몸담고 있을 때인 2004년~2006년 당시 바이오사업 총괄 전무 및 중앙연구소 소장을 지냈다.

CJ(주)에 입사한 2007년에는 바이오(BIO) 연구소장(부사장)을 맡았다. 이후 2009년 바이오BU장(부사장)을 거쳐 2010년 바이오 사업과 사료 사업부문을 총괄하는 총괄부사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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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바이오 사업은 R&D가 핵심인 분야"라면서 "김 대표가 바이오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R&D 투자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로 김 대표는 취임 후 사내 메일을 통해 "기술 중심의 회사로 거듭나야 한다"면서 '기술의 CJ제일제당'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해수 기자 chs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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