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 남편 "우발적 살해" 자백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부산 북부경찰서는 이혼 소송 중이던 아내 박모(50)씨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긴급체포돼 조사받던 대학교수 강모(52)씨가 혐의 대부분을 자백했다고 24일 밝혔다.
강씨는 지난달 2일 실종된 아내의 시신이 지난 21일 부산 사하구 을숙도대교 인근 낙동강변에서 발견된 뒤 유력한 용의자로 경찰에 긴급체포됐지만 혐의를 부인해왔다.
이날 강씨는 지난달 2일 오후 11시께 아내를 만나 해운대 모 호텔 주차장 자신의 차량 안에서 목 졸라 살해한 뒤 가방에 넣어 사하구 을숙도대교 위에서 강물을 향해 던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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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이혼소송 문제로 만나 다투다 우발적으로 목을 졸랐다"고 말했다.
명문대학을 나온 강씨는 현재 모 대학 교수로, 컴퓨터범죄학회 회장과 검찰의 사이버범죄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강연도 해왔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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