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외국인 국내 투자가 증가 추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증시 호조와 원화절상 기조 등으로 투자가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1년 3월말 국제투자대조표(잠정)'에 따르면 지난 3월말 현재 우리나라에 대한 외국인투자 잔액은 8668억달러로 전년말 대비 418억달러 늘었다.

가격 및 환율 변동 등에 의한 자산, 부채 변동을 나타내는 비거래요인으로 인해 286억달러 증가했으며 매매, 차입 등 실제 경제적 거래에 의한 변동인 거래요인으로는 132억달러 늘었다.


투자 형태별로는 증권투자가 211억달러로 증가액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차입금, 무역신용, 현금 및 예수금, 매도외환 등을 포함하는 기타투자 147억달러, 직접투자 85억달러 등 순이었다.

한국은행은 "분기중 예금취급기관의 외화차입금이 크게 늘어난 데다 국내주가 상승 및 원화절상 등으로 외국인투자 평가액이 증가한데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 1분기 중 코스피지수는 2.7%, 미 달러화 대비 원화절상률은 2.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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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우리나라 대외투자 자산도 사상 최고 수준을 이어갔다. 해외직접투자가 비교적 크게 늘어났으며 주요 투자대상국의 주가상승 및 환율정상 등으로 평가액도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3월말 현재 대외투자 잔액은 7136억달러로 2010년말 보다 254억달러 늘었다. 요인별로는 거래요인에 의해 165억달러, 비거래요인에 의해 89억달러 증가했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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