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3월 터진 동일본 대지진의 경제적 손실규모가 2조엔(250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일본의 경제성장률이 2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나타내면서 사실상 침체 국면에 빠졌다. 한편 세계 시장의 기대가 집중됐던 대형 이벤트 글렌코어와 링크드인의 상장은 링크드인의 ‘대박’, 글렌코어의 ‘체면치레’로 끝났다.


[숫자로 본 주간 경제] 마이너스 성장  기록한 日.. 대지진 손실 '2조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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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 일본 내각부는 19일 2011년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대비 0.9% 감소, 연율 3.7% 감소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전문가들의 예상 수치보다 더 큰 감소 폭이었다. 일반적으로 2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경우 경기침체에 접어든 것으로 간주된다. 3월 발생한 대지진의 충격이 일본 경제에 예상보다 큰 타격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은행(BOJ)은 이튿날인 20일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40조엔 규모의 양적완화 프로그램 등을 현행 유지했다. 일부에서 예상한 추가 양적완화 증액은 없었다. BOJ는 올해 2분기까지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을 이어갈 것이나 부품수급 차질 등 제조업 정체요인이 해소되고 재건이 본격화됨에 따라 하반기부터 다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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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44% ‘↑’ = 구직자와 채용담당자를 연결해주는 비즈니스 소셜네트워크사이트 링크드인이 2004년 구글의 기업공개(IPO) 이후 인터넷기업으로는 최대 규모 IPO에 성공하면서 이후 인터넷업체들의 상장전망에 청신호가 켜졌다. 일부에서는 90년대 말 닷컴버블의 재연을 우려하기도 했다.

SNS업체 중 처음으로 IPO에 나선 링크드인은 뉴욕주식시장 상장 첫날인 19일 공모가 45달러에서 84% 오른 83달러로 거래를 시작해 109.44% 오른 94.25달러로 마감했다. 당초 주당 32~35달러로 예상됐던 발행가가 45달러로 뛰었고 상장 뒤에도 급등한 것이다. 링크드인의 기업가치도 89억달러로 치솟았다.


한편 세계 최대 원자재거래업체 글렌코어도 런던증시에서 IPO를 통해 100억달러를 조달했다. 상장 전부터 화제가 집중됐고 투자도 몰릴 것으로 예상됐으나 예상보다 열기는 뜨겁지 않았고 공모가인 주당 530펜스에 마감되면서 ‘평작’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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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5t = 금값 상승세를 타고 중국이 올해 1분기 93.5t의 금을 투자용으로 매입해 인도를 제치고 세계 최대 금 ‘큰손’으로 떠올랐다. 투자용 수요뿐만 아니라 귀금속 등 관련 산업계 수요까지 합치면 중국의 금 전체 수요는 1분기 700t을 넘어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3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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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조지 소로스 등 미국·유럽 시장의 일부 투자자들과 헤지펀드들은 1분기 보유하고 있던 금을 대거 처분하고 광산업체 지분도 줄인 것으로 나타나 금값 랠리의 끝이 곧 드러날 지 모른다는 우려도 커졌다.


일단 금 가격은 서방국 시장에서의 투자 철수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매입 증가에 힘입어 상승세가 꺾이지는 않은 형국이다. 중국의 금 매입 급증 원인에 대해서는 인플레이션 압력 가중에 따른 대체투자 심리 자극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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