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힌드라 컨퍼런스 참석..사업기회 물색도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KG모빌리티 KG모빌리티 close 증권정보 003620 KOSPI 현재가 3,870 전일대비 60 등락률 -1.53% 거래량 1,069,117 전일가 3,930 2026.05.14 12:50 기준 관련기사 '3년 연속 흑자' KGM, 황기영 대표 '동탑산업훈장' 도요타, 인도 공장 3곳 신설 추진…생산 3배로 늘린다 '픽업 튜닝의 모든 것' KGM 튜닝 페스티벌 개최 인수 주역인 파완 고엔카 인도 마힌드라&마힌드라 사장이 지난달 서울모터쇼 이후 또 다시 우리나라를 찾았다. 이번 방문에는 자국내 협력업체 관계자들이 함께 했다. 인도 자동차 부품업체들이 우리나라를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6일 업계 및 회사에 따르면 파완 고엔카 마힌드라&마힌드라(이하 마힌드라) 사장을 비롯한 우수협력업체 관계자 200여 명은 전날인 15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들은 16일부터 2박3일간 우리나라에 머물면서 일정을 소화하기 시작했다. 이날 오전에는 서울 코엑스에서 컨퍼런스를 가졌는데, 이 자리에서 고엔카 사장은 우수협력사 포상과 함께 올해 마힌드라의 사업 및 구매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마힌드라가 자국내 우수협력업체 120곳을 초청하면서 이뤄졌다. 마힌드라는 해마다 전세계를 돌면서 매년 한차례씩 이 같은 행사를 치르는데, 지난해에는 싱가포르에서 진행했다.

마힌드라가 올해 우리나라를 개최지로 선택한데는 쌍용차 인수가 큰 역할을 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마힌드라 자체적으로 결정해 진행하는 만큼 자세한 내막을 알기는 힘들지만 올 초 쌍용차를 인수한 게 우리나라를 선택한 이유로 보인다"고 말했다.


마힌드라는 쌍용차 인수 이후 제 식구로 받아들이기 위한 노력을 적극적으로 펼쳤다. 마힌드라의 회계년도 마감월은 3월인데, 지난달에는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자리에 쌍용차 임원들을 대거 인도로 불러 상견례를 가졌다. 최근에는 이유일 사장과 최종식 부사장이 미국 하버드대에 개설된 마힌드라 최고경영자과정 연수를 일주일간 받기도 했다.


이번 협력업체 방문 역시 쌍용차가 마힌드라 내에서 적응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인도 자동차부품의 국내 공급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쌍용차 고위 관계자는 "이들이 우리나라를 찾은 데는 사업 기회를 포착하기 위한 성격도 포함하지 않겠냐"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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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마힌드라 협력업체 관계자들 가운데 일부가 16일 쌍용차 평택공장을 방문해 자동차 조립 과정을 둘러보기도 했다. 올해 하반기부터 인도에 자동차 수출을 예정하고 있는 쌍용차가 중장기적으로 그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


쌍용차 관계자는 이에 대해 "마힌드라 내부 행사인 만큼 쌍용차와는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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