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고유가 추세에 따라 해외자원개발사업에 참여해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해외자원개발펀드의 투자도 늘고 있다.


15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글로벌다이너스티 펀드가 지난 2월 동유럽 유전ㆍ가스전(1000만달러), 동남아 해상광구(2000만달러) 등 2개 프로젝트 3000만달러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트로이카펀드도 4월 미국의 석유ㆍ가스 생산업체인 파타라에 1억달러를 투자키로 했다. 순수 민간펀드인 더커글로벌프론티어펀드는 작년 7월 미 텍사스 유가스전 개발사업에 1000만달러를 투자했다. 이 펀드는 작년 10월부터 올 5월까지 미 북동부 마르셀러스 지역의 셰일가스개발사업에 2억5000만달러를 투자했다. 이 투자에 대해서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1억 달러 규모의 해외자원개발펀드보험을 인수키로 해 사업위험도 줄였다.

지난해는 한국석유공사, 한국광물자원공사가 각각 1000억원과 100억원을 트로이카펀드와 글로벌다이너스티펀드에 참여하기도 했다. 지경부는 지난해 4·4분기 이후 최근까지 해외자원개발펀드가 투자한 총 금액은 3억8000만달러에 이른다고 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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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 관계자는 "해외자원개발펀드가 활성화된 것은 우리나라의 펀드운용사들이 미국ㆍ유럽 등지의 자원개발 분야 선도적인 재무적 투자자들과의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통해 공동투자 기회를 확보했기 때문"이라면서 "성공적인 투자경험이 축적되면서 향후 기 조성된 펀드의 투자확대와 더불어 신규 펀드의 조성도 예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자원개발업계 관계자는 "석유,액화천연가스 등 전통자원의 가격이 상승 추세이고 셰일가스,셰일오일 등 비전통자원도 기술개발이 진척되고 경제성을 확보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자원개발이 러시를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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