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신안그룹과 현대시멘트에 따르면 신안그룹은 현대성우리조트 매각을 추진 중인 현대시멘트와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 측은 다음주부터 4주일간 본실사를 거쳐 다음 달 말 본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현대시멘트그룹은 계열사인 성우종합건설이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에 들어가는 등 경영난을 겪자 지난해부터 현대성우리조트 매각을 추진했다. 한화, KT&G 등 일부 기업이 인수 의사를 밝혔지만 삼보개발이 최종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자금 조달 불발로 결국 무산됐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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