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재무성은 12일 중국이 지난 3월 일본의 장기 국채를 2345억엔(약 29억달러)어치 순 매수 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2005년 1월 이후 기록한 최대 순 매수 규모다.
도쿄 소재 SMBC 니코증권의 마고토 노지 채권 담당 스트래티지스트는 "일본 지진 발생 후 중국은 일본의 저금리 정책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이에 따라 장기 국채을 매입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이 일본의 장기 국채를 적극 매수하고 있는 것은 외환보유고를 다각화 하기 위한 의도로도 파악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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