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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녀유혼' 혜영홍, "원빈의 연기도 사람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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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녀유혼' 혜영홍, "원빈의 연기도 사람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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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천녀유혼'의 혜영홍이 원빈을 최고의 한국 배우로 꼽아 화제다.

혜영홍은 4일 오후 2시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천녀유혼'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한국 영화중에 '마더'를 봤는데, 원빈의 연기가 훌륭했다. 원빈은 나날히 발전하는 배우인 것 같고, 개인적으로 원빈이 좋다"고 고백했다.
이날 혜영홍은 원빈을, 유역비는 전도연을 한국 최고의 배우로 꼽았으며, 엽위신 감독은 송강호와 함께 작업하고 싶다며 러브콜을 보내기도 했다.

영화 '천녀유혼'에서 목회 역을 맡은 혜영홍은 '무간도2''블로드 브라더스''삼장법사의 모험''새벽의 끝' 등의 작품에 출연했다.

영화 '천녀유혼'은 ‘플레시 포인트’‘용호문’‘도화선’ ‘엽문’ 등의 작품을 연출한 엽위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제작 전부터 화제가 됐다.
‘천녀유혼’에서 유역비(류이페이)는 왕조현이 맡았던 요괴 섭소천 역으로 열연했다. 그녀와 사랑에 빠진 남자 장국영이 맡았던 영채신 역에는 ‘매란방’에 출연했던 여소군(위사오친), 요괴를 물리치는 퇴마사 연적하 역에는 ‘신조협려’‘촉산전’에서 뛰어난 무술 실력을 선보였던 고천락(구텐러)이 참여했다.

200억원의 제작비가 들어간 ‘천녀유혼’은 ‘하피’의 제작사 골든 선 필름이 제작했다. 제작사는 이한상 감독의 1980년대 작품 ‘천녀유혼’과 정소동 감독의 ‘천녀유혼’ 두편 모두 동일선상에 놓고 참고했다.

‘천녀유혼’은 홍콩을 비롯해서 중국 한국 타이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일본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전역과 미국 유럽에서도 개봉할 예정이다. 한국은 오는 12일 개봉한다.



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tarop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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