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재계 서열 5위 기업인 롯데가 '피겨여제'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김연아 선수의 최대 경쟁상대인 아사다 마오 선수를 후원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생각에서다.
롯데 관계자는 2일 "롯데는 일본롯데와 한국롯데가 있는데, 수년전부터 일본롯데가 일본빙상연맹을 후원하고 있다"며 "이번 아사다 마오 선수가 착용한 운동복의 왼쪽에 노출된 롯데 로고는 일본롯데"라고 말했다.
아사다 마오 선수는 지난달 29일 러시아 모스크바 메가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1 ISU 세계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서 연기를 마친 뒤 점수를 확인하는 동안 롯데 로고가 새겨진 운동복을 착용, 국민들의 궁금증을 자아낸 바 있다.
한편, 아사다 마오 선수와 선의의 라이벌 관계인 김연아 선수는 이날 KB 국민은행과 HYUNDAI 로고가 새겨진 운동복을 입고 대회에 참가했다. 이번 대회에서 아사다 마오 선수는 6위, 김연아 선수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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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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