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한국경제연구소(KERI)는 내달 한국은행의 금리인상을 전망하는 한편, 하반기 한 차례의 추가인상이 더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KERI는 1일 '경제전망과 정책과제'를 통해 "소비자물가가 연초 4%대 상승률을 지속하고 있고, 향후에도 물가환경이 크게 개선되기 어려워 금리인상기조가 불가피하다"며 내달 금리인상을 전망했다.

그러나 하반기에는 추가 인상이 한 차례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중동 민주화, 일본대지진, 유럽 재정위기 재부각 등 경기회복세에 불확실성이 등장해 기준금리 인상도 신중하게 할 것이라는 예상에서다.


부동산 경기의 약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단기적으로는 지속적인 금리인상 기조가 주택수요 위축에 영향을 주는 한편, 중기적으로는 주택의 주 수요층인 30대 중반~50대 중반까지의 인구가 감소하기 때문이다.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도 부동산 경기 약세를 가속화시킬 것으로 봤다.

최근 대규모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들이 일제히 지연되면서 한계 건설사들의 구조조정이 시작된 것도 건설의 공급측면을 위축시킬 전망이다.


경제성장률은 국내외 주요 경제연구소들보다 다소 보수적인 3.9%로 제시했다. 앞서 국제통화기금(IMF)과 한국은행이 4.5%를, 삼성경제연구소가 4.3%, KDI가 4.2%, LG경제연구원이 4.1%를 제시했다.

AD

KERI 측은 "연초 이후 미국경제의 회복세와 물가상승 등 성장률 변화 요인을 반영, 올해 성장률을 당초(4.1%)에 비해 0.2%p 하향조정한 3.9%로 제시했다"고 말했다.


원달러 환율은 올해 중 달러당 평균 1079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KERI는 "원달러 환율은 달러공급 우위 지속, 기준금리 인상의 영향으로 하락세(원화강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