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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대 골든벨 광진구에서 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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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사범대 부속여고 3학년 김유리 학생 81대 골든벨 울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50문제와 쉽지 않은 한 판 승부를 펼치고 당도한 최후의 고지.

영원히 끝나지 않는 ‘도전 골든벨’ 종소리가 광진구(구청장 김기동)에서 힘차게 울려 퍼졌다.
광진구 구의동에 위치한 동국대학교 사범대학 부속여자고등학교(교장 김용선) 3학년 12반 김유리 학생은 지난 3월 22일 KBS 1TV ‘도전 골든벨’녹화에서 마지막 50번 문제 ‘프린키피아’를 맞추며 81대 골든벨로 등극했다.

올해로 개교 81주년을 맞은 동대부여고에서 81대 골든벨이 탄생해 의미를 더했다.

이번 골든벨 탄생은 겨울방학 중 참가 신청자를 모집해 골든벨 기출문제 풀이와 교과별 교사들 예상문제들을 정리, 매일 아침 교과 교사들과 함께 공부하는 시간을 갖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해 온 결과다.
박현숙,조상현 지도 교사는 “김유리 학생은 이공계열 전체에서 줄곧 최상위 성적을 유지해왔을 정도로 명석하다”며 “이번 도전 골든벨에서 그녀의 패기와 열정을 유감 없이 보여준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김유리 학생을 배출한 동대부여고는 서울시교육청에서 방과후학교 수학, 과학 영재학급 운영학교로 선정될 만큼 교육 수준이 뛰어나다.

또 예술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어 음악 예술중점학교로 선정됐다.

김기동 구청장은“동대부여고의 학력 신장을 위해 매년 1억 원 내외 교육경비보조금을 지원해 공교육강화를 지원한 결과 김유리 학생 같은 우수한 학생의 탄생에 기여하게 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우수고 육성프로그램 등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김유리 학생의 대활약상은 오는 24일 오후 7시 KBS 1TV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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