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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선도대학' 예산 1000억 규모로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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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전국 15개 '창업선도대학'에 대한 예산지원이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기업가정신 확산과 청년창업 활성화에 대한 기대도 커지는 분위기다.

12일 정부와 벤처업계에 따르면 내년도 창업선도대학 지원 예산을 1000억원 수준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올해 예산 305억원에 비해 3배 이상 늘어난 금액이다.
중소기업청 고위관계자는 "기업가정신 확산과 창업 활성화의 지역별 거점이 될 창업선도대학을 적극 지원하는데 유관기관이 뜻을 같이 하고 있다"며 "창업선도대학의 육성 취지와 중요성을 공감하고 예산을 1000억원까지 늘리는 과제를 국회, 중기청, 벤처업계가 함께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10일 동국대학교에서 열린 15개 창업선도대학 발대식에 참석한 김영환 지식경제위원회 위원장이 그 취지에 공감해 예산 증액의 필요성을 적극 인식했다는 후문이다. 김 위원장은 이날 함께 열린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출범식에도 참석했었다.

이 관계자는 "중기청 등이 예산을 증액키로 하고 재원마련을 위해 공동 논의 중"이라며 "내년에 늘어난 예산이 본격적으로 투입될 경우 청년창업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창업선도대학은 대학발 창업을 촉진하고 미국 실리콘밸리와 같은 건전한 창업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취지로 육성 중이다.

올해 2월 동국대학교, 인천대학교, 호서대학교, 전주대학교, 강원대학교 등 전국에 걸쳐 15개 학교가 최종 선정됐다. 다음달 초 처음으로 전국 창업선도대학들이 연계한 대규모 기업가정신 로드쇼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청년창업을 지원하는 청년기업가정신재단과 긴밀하게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거두고 추가 예산 확보로 더 많은 지역의 대학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대섭 기자 joas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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