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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약세, 금통위경계+외인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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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5년물입찰대기 헤지매도도 부담..일단 입찰후 방향성 타진..선물 102.70선 저가매수세주목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약세(금리상승, 선물하락) 출발하고 있다. 익일로 다가온 4월 금통위에 대한 경계심리가 커지고 있다. 외국인도 선물시장에서 사흘만에 비교적 큰규모로 순매도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금일 2조원규모 국고5년물 입찰도 부담으로 다가오고 있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익일로 예정된 금통위에서 금리인상이나 매파적 발언이 나올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외인매도와 겹치고 있어 그간 금리 박스권 상단으로 여겨졌던 국고3년물 기준 3.80%가 상향돌파될 가능성도 있다는 지적이다. 일단 금일 예정된 국고5년물 입찰이후 짧은 방향성을 찾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선물기준으로도 102.70선에서의 저가매수도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11일 오전 9시10분 현재 채권시장에서 국고3년 10-6이 지난주말대비 2bp 상승한 3.79%를 기록중이다. 국고5년 11-1도 전일비 2bp 올라 4.12%를 보이고 있다. 여타 주요지표물로는 거래체결이 아직 없다.

채권선물시장에서 6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6틱 하락한 102.80으로 거래중이다. 현선물저평은 전장 28틱에서 26틱 가량을 보이고 있다. 이날 국채선물 6틱 내린 102.80으로 개장했다.

외국인이 2598계약을 순매도하며 사흘만에 매도반전하고 있다. 증권도 346계약을 순매도하며 나흘째 매도세다. 반면 개인이 1459계약 순매수로 대응중이다. 은행과 투신이 각각 800계약과 348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은행권의 한 채권딜러는 “금통위의 돌발적인 인상 또는 강한 코멘트에 대한 부담감을 선반영하고 있다. 외국인 매도가 강하게 나오는 것이 부담스러운 모습으로 지속될 경우 국고3년 기존 금리박스권 상단 3.80%를 깰 수도 있어 보인다”고 전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도 “익일 금통위를 앞두고 정부의 물가최우선 발언등으로 매수심리가 약해지면서 약세출발후 저가매수와 공방중이다. 특히 장초반 외인이 선물 대량매도에 나서면서 그동안 박스로 여기던 선물 102.80선이 무너지면서 방향성을 다시 고민하기 시작하는 느낌”이라며 “특히 2조원규모 국고5년물 2조 입찰도 예정돼 있어 헤지매도등이 나올 경우 추가 하락도 가능할듯 싶다. 그간 금리동결을 예상해온 기관들 사이에서도 금리인상 가능성이 늘며 매수가 더욱 조심스런 상황이다. 일단 국고5년 입찰후 짧은 시장방향을 결정할듯 싶다”고 말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딜러 또한 “유럽 금리인상 등 금통위를 앞두고 대외악재로 금통위에 대한 경계감이 높아지며 지난주후반 큰폭으로 금리가 상승했다. 오늘도 하루 앞으로 다가온 금통위 부담으로 약세출발하고 있다”며 “오늘 있을 국고5년물입찰 결과와 국채선물 102.70대 근방에서 저가매수세 유입여부에 따라 금리상승 폭이 제한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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