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는 6일 서울 중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 노조법 재개정 요구 등을 포함한 '임금인상과 단체 협약' 요구안을 사측에 일괄 발송했다"면서 "19일 금속 중앙교섭 상견례를 가진 뒤 본격적인 교섭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사측이 이 요구안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6월8일 산하 모든 사업장들이 노동위원회에 일괄 쟁의조정신청을 낼 수 있도록 교섭을 진행한 뒤 같은 달 13~15일 파업 찬반 투표를 일괄 실시할 예정이다.
투표에서 파업이 확정될 경우 6월말에서 7월초 중 총파업을 벌일 계획이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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