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후쿠시마 제 1 원자력발전소내에 있는 방사성 물질 오염수 처리를 놓고 고심하고 있는 일본 정부는 과거 러시아에 공여했던 액체방사성 폐기물처리 시설을 돌려받는 방안을 추진중인 것으로 요미우리신문이 5일 보도했다.


요미우리신문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국영 원자력 기업 로스 아톰은 4 일본이 10 년 전에 공여한 저수준 액체 방사성 폐기물 처리 시설을 후쿠시마로 보내 줄 것을 일본 정부로부터 요청받았다고 밝혔다.

이 처리시설은 퇴역한 원자로 잠수함을 블라디보스토크 근처에서 해체할 때 액체방사성폐기물이 일본해에 버려지는 것을 막기위해 일본 정부가 지난 2001년 러시아에 제공한 것이다.


‘은방울꽃’이라는 이름의 이 처리시설은 선박처럼 물에 뜨는 구조이며, 연간 7000만 ㎥의 액체 방사성 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 시설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에 쓰이며, 일본까지 보내는 데 는 일주일이 걸릴것이라고 로스아툼은 덧붙였다.


이에 따라 이 시설이 후쿠시마 원전 바다에서 원전내 오염수 처리에 나설 경우 현재 원전내에 고여있는 원전수의 방사성 물질을 상당량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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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히신문 후쿠시마 발전소내에 있는 오염수를 2만t으로 추정했다. 발전소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4일 저녁 9시부터 시작해 8일까지 오염수 1만1500t을 태평양으로 방류할 계획이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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