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는 29일 "공정사회의 가치를 국정 전반에 녹여내 유언비어가 발 붙일 수 없는 신뢰사회를 만드는데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다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KBS라디오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악성 루머를 퍼뜨리는 것은 신뢰하는 소중한 사회적 자본을 갉아먹을 뿐 아니라 국가적으로 엄청난 대가를 치르게 하는 반사회적 범죄"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일본 원전 사고에 대해 거론한 뒤 "지난 수년 동안 우리 사회를 돌아보면 실로 '괴담 공화국'이라고 부를 만큼 허무맹랑한 유언비어와 음모론에 휘말렸다"며 "검증되지 않은 내용을 '아니면 말고'식으로 무책임하게 확대 재생산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진실이 명확하게 밝혀졌는데도 악의적으로 의혹을 부풀리는 일부 사람들로 인해 개인과 사회는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받았다"며 "유언비어는 나중에 거짓이라고 밝혀져도 이미 많은 사람들의 뇌리에 남아 소통과 통합을 가로 막는다"고 덧붙였다.

일본 원전 사고와 관련해선 "원전의 안전이 무너지면 돌이킬 수 없는 대재앙의 파국으로 치닫는다"며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조기경보시스템 구축을 위한 국제공조를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AD

그는 "범정부 차원에서 원자력 안전을 총괄하고 국제공조를 강화할 수 있도록 보다 근본적인 개선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며 "원전의 안전을 확고히 하기 위한 노력에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 국회 차원의 초당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또 99일 앞으로 다가온 강원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선정과 관련 " 88서울올림픽 등 4대 메이저 스포츠 이벤트를 모두 개최하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며 국가 이미지와 위상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며 "20조50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비롯한 엄청난 경제효과도 기대된다"고 유치를 기원했다.


지연진 기자 gy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