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률 애널리스트는 "최근 CRT 과징금 이슈가 불거지면서 1분기 영업이익이 기대 수준에 미달하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었다"며 "지분법투자자산처분이익이 과징금을 상쇄할 수 있어 영업이익은 당초 전망치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영업이익은 1분기 500억원대, 2분기 700억원대, 3분기 900억원대로 계단형 상
승이 기대된다"며 "2분기에 2차전지가 부진했던 원통형도 소폭 회복되고 폴리머, 각형의 질주가 지속돼 가동률 상승과 10%대 이익률 회복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PDP모듈도 신모델에 따른 가동률 상승으로 2분기에는 흑자 전환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권 애널리스트는 "SMD 지분율 희석에 따른 실망 매물은 거의 진정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며 "이제 삼성SDI 본연의 사업인 2차전지와 에너지 사업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jiseo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