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권·상표권·저작권에 다이아몬드·회화 ‘눈길’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25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고위 공직자 재산 목록 가운데는 각종 이색 재산이 포함돼 관심을 끌었다.


안경모 대통령실 관광진흥비서관은 ‘장식물품으로 활용되는 소비자 참여형 다기능 입장권’, ‘가위바위보 게임을 이용한 온라인·모바일 전자상거래방법’, ‘해양심층수를 이용한 만주제조방법’ 등 4개의 특허권과 1개의 상표권을 지식재산권으로 신고했다.

김종욱 한국체육대학교 총장은 저자로 참여한 2009년도 체육교과서를 저작재산권으로 신고했다. 발생한 인세로 1154만의 소득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다이아몬드 등 보석류를 갖고 있는 공직자도 상당수였다. 이명박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 여사는 본인 명의로 500만원 상당의 1.07캐럿 짜리 화이트 다이아몬드를 신고했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배우자 명의로 800만원 상당의 금강석 목걸이를, 정문헌 대통령실 통일비서관은 780만원 상당의 1.3캐럿짜리 무색 다이아몬드를 신고했다. 이밖에 김종훈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도 1400만원 상당의 2캐럿 흰색 다이아몬드를, 신경식 서울중지방검찰청 제1차장검사도 1200만원 상당의 다이아몬드를 보유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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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예술적 취향이 드러난 공직자들도 있었다. 김윤옥 여사는 김창렬 화가가 그린 서양화 ‘물방울’을 700만원으로, 이상범 화가가 그린 동양화 ‘설경’을 1500만원으로 각각 신고했다. 오연천 서울대학교 총장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1억1300만원 상당의 그림과 예술품을 가지고 있었다. 1000만원 상당의 회화 2점과 1억300만원 상당의 예술품 2점을 신고했다. 오세훈 서울시장 역시 부인 명의로 조각품 5점을 소장하고 있다. 총 가격은 5500만원으로 지난해와 변동은 없다.


한편 현금을 신고한 사람도 있다. 고철기 (재)나노소자특화팹센터 원장은 현금 100만원을 가지고 있다고 신고했다. 고 원장의 총 재산은 16억5525만원이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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