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국은 여름철에 홍수피해가 나는 반면, 갈수기에는 물관리에 어려움이 큰데 기후변화와 자연재해 증가로 그 어려움이 더 커질 것"이라면서 "이를 창의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데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고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내년 9월 부산에서 열리는 '세계물총회(WWC)'에 대해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 물의 소중함을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에 알릴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다이거 회장은 이에 대해 "물의 중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도 더 커지고 있는데 물을 어떻게 관리하느냐를 한국이 선도하고 있다"면서 "이 대통령은 청계천과 4대강사업을 통해 물의 중요성을 대한민국은 물론 국제사회에 널린 알린 글로벌 리더"라고 말했다.
이날 접견에는 폴 라이터 국제물협회 사무총장, 김창원 2012 세계물총회(WWC) 회장, 박태주 2012 세계물총회 집행위원 대표, 유명희 청와대 미래전략기획관, 김상협 녹색성장환경비서관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조영주 기자 yj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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