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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 지구에 8168억원 들여 대기 환경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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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유관기관 협동 개선 대책 마련

청라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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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인천시가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 지구 주민들의 민원 해소와 대기질 개선을 위해 '청라지역 대기 질 개선 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총 8168억원을 들여 주변 오염배출원에 대한 개선책을 마련해 올해부터 2014년까지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청라 지구엔 지난해 6월부터 입주가 시작돼 현재 2101가구 6931명이 이미 입주했으며, 올해 7869가구, 내년 9614가구, 2013년 2935가구가 입주하면 총 3만1000여 가구 9만 명이 거주할 신도시가 된다.

그러나 청라지구로부터 5㎞ 거리 안에는 5개 화력발전소와 수도권매립지, 서부산업단지, 가좌하수처리장 등이 있어 주민들의 불만이 높은 상황이다.

시는 이에 따라 LH공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각 발전사, 서부산단본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등 유관기관에 2014년까지 총 8168억원을 투자하는 적극적인 환경개선사업을 요청할 방침이다.
분야별로는 발전시설 2969억원, 수도권매립지 2751억원, 서부산단 2045억원, 기타 403억원 등이다.

수도권매립지에는 매립장 및 폐기물처리시설 악취개선, 매립장 주변 완충녹지 조성, 드림파크로 환경 정비 등이 이뤄진다.

인천지역 발전시설의 질소산화물황산화물 배출 저감을 위한 시설투자와 서부산단 내 주물업체들의 환경개선도 함께 추진된다.

가좌하수처리장에는 2014년까지 분뇨처리시설 개선과 하수처리장 밀폐화가 추진되고, 인천교·석남유수지에는 수질 개선과 친수공간 조성사업도 병행된다.

시 관계자는 "최근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지구 아파트 신규 입주와 함께 주변의 발전소, 수도권매립지, 서부산단 등으로 인한 주민불편 민원이 늘고 있는 만큼, 최첨단 국제도시와 국가기반시설이 공생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자발적인 환경개선 뿐이다."면서 "유관기관과 협력해 과감한 투자와 적극적인 개선 노력으로 인천이 자랑하는 청정 청라지구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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