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NH투자증권은 17일 일본 지진에 대한 감성 보다는 냉정한 판단이 필요다며 당분간 화학, 에너지 업종을 중심으로 슬림화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현대 금융시장은 일본정부의 자금지원에 의한 유동성 확대가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낙관론이 팽배해 있지만 1800p 이하로 추가적인 하락우려가 남아있기 때문에 아직 보수적인 시각을 견지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성준 연구원은 "일본 지진 사태가 장기화되는 최악의 환경을 반영하면 ROE 16.1%, 자본비용 13.2%를 적용한 PBR 1.22배인 1500p로 추정된다"며 "다만 1500p까지 하락할 가능성은 낮아 기술적으로 마켓 PBR 밴드 1.46배 수준인 1800p를 강력한 지지선으로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현재 시장의 ROE 대비 9.1% 할인한 수준으로 향후 기업들의 이익 둔화를 충분히 반영하였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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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화학, 에너지, 태양광, 기계장비,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슬림화 전략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조 연구원은 "최근 주식시장의 지나친 낙관을 경계하고 보수적인 시각이 필요하다"며 "일본 경제의 복구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경제 및 금융시장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작지 않다는 점을 감안, 당분간 화학, 에너지, 태양광 등 업종으로의 슬림화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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