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셸, 생산량 증대 위해 4년간 1000억弗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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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 유럽 최대 정유업체 로열더치셸이 급증하고 있는 신흥국들의 석유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과감한 투자에 나선다.

경제 일간 파이낸셜 타임스는 셸의 피터 보서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앞으로 4년 동안 카타르ㆍ캐나다의 프로젝트 등 새로운 사업에 1000억 달러(약 113조 원)를 투자할 계획"이라면서 "2014년까지 하루 370만 BOE(보유 에너지 자원을 석유 배럴로 환산한 단위)의 에너지 자원을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이날 전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12% 증가한 양이다.
셸은 중기 목표로 내년까지 하루 350만 BOE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80만 BOE 이상이 현재 진행 중인 20개 프로젝트를 통해 생산될 예정이다.

육상 액화천연가스(LNG)는 2015년까지 50만 BOE가 생산될 것으로 보인다. 같은 기간 심해 석유 생산량은 20만 BOE, 중유는 9만 BOE로 전망된다.

셸은 2년 안에 10개 프로젝트를 추가 시행할 계획이다. 셸은 2020년을 상정한 가운데 30개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저울질하고 있다.
보서 CEO는 "2012년까지 현금흐름을 50~80% 늘리겠다는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유가가 배럴당 60달러일 경우에도 투자와 배당이 병행될 수 있을만큼 충분한 현금흐름을 확보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보서 CEO는 이번 일본 대지진 사태에 따른 시장 변화와 관련해 "일본 정부와 LNG 공급 문제를 논의 중"이라면서 "일본의 셸 정유소 3개도 정상 가동되고 있다"고 밝혔다.




조해수 기자 chs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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