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 재무부는 15일(현지시간) 국제투자유동성(TIC)보고서를 통해 1월 중국의 미 국채 보유량이 54억달러 줄어든 1조1550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미 국채를 11월 110억달러, 12월 40억달러 팔아 치운데 이어 1월에도 매도세를 지속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전반적으로 1월에 미 국채 장기물을 순매수했다. 해외에서 지난 1월 순매수한 미 국채 규모는 465억달러다.
시장에서는 지난 1월까지 미 국채를 계속 사들이고 있는 일본이 이번에 발생한 대규모 지진으로 국채 보유 전략에 변화를 줄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지진 피해 복구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일본 보험사가 보유 국채를 팔 수도 있다는 가능성 때문이다.
박선미 기자 psm82@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