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민, "극중 '매력녀' 안성녀와 실제 모습 비슷해요"
[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윤지민이 연극 '청혼'의 안성녀와 실제 모습이 비슷하다고 고백했다.
윤지민은 9일 오후 3시 서울 신사동 윤당아트홀에서 열린 연극 '청혼' 프레스콜에 참석해 "극중 안성녀는 차가운 면도 있고, 외형적으로도 매력적인 사람이다. 연출과도 이야기 했을 때 안성녀는 겉과 속이 매력적이기 때문에 아마도 제가 캐스팅된 것 같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이어 그녀는 "안성녀는 남편을 잃은 슬픔도 갖고 있기 때문에 풍기는 모습도 슬퍼야 한다. 저는 말 안하고 가만히 무표정일 때 사람들이 슬프다고 한다. 그래서 배역과 잘 맞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함께 있던 김승환도 윤지민의 말에 맞장구쳤다. 김승환은 "윤지민이 맡은 안성녀 역할은 상당히 매력적인 캐릭터다. 남편도 잃고 사랑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던 그녀가 강직과 만나서 사랑한다. 사랑을 믿지 않았던 강직에게 사랑의 마음을 품게 만든 것은 그만큼 안성녀가 매력적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윤지민은 키도 크고 늘씬하고 매력적이기 때문에 윤지민과 잘 맞는다"고 말했다.
연극 '청혼'은 러시아의 대문호 체홉의 탁월한 드라마적 완성도를 기반으로, 한국 관객들이 보다 깊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대사, 의상, 안무 등 작품의 전반적인 요소들을 새롭게 구성했다.
보드빌의 특징인 빠른 템포, 긴박함 등을 나타내기 위해 탱고, 핸드본(hand bone) 등 역동적인 안무와 무대 구성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국내 연극에서 첫 시도되는 핸드본은 청혼의 싸움 장면에서 각 캐릭터가 자기 주장을 어필하기 위한 수단으로 몸, 음악, 공간을 활용하여 밀고 당기는 게임 같은 느낌을 표현, 관객들에게 색다른 무대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연극 '청혼'은 김승환, 윤지민, 김정선, 김충근, 김학준, 전수아, 권민, 이미진, 박종희, 강소연 등이 출연하며 오는 11일부터 7월 10일까지 서울 신사동 윤당아트홀 2관에서 상연된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