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저녁 마에하라 외무상은 기자회견을 통해 "외국인으로부터 정치헌금을 받은 사실을 인정한다"며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한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외무상과는 어렸을 적부터 알고 지낸 지인이라 헌금했다"면서 "재일 한국인들이 헌금하는 것이 불법인 줄 몰랐다"고 말했다.
일본은 외국인들이 자국 정책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외국인이나 해외 단체로부터 정치자금을 받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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