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신입사원', '명랑운동회'-'장학퀴즈' 재현··추억 물씬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MBC 창사 50주년 특별기획 아나운서 공개채용 ‘신입사원’이 베일을 벗었다.
6일 첫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신입사원’(이하 신입사원)에서는 MBC 아나운서의 전설이라 말할 수 있는 변웅전, 차인태가 직접 출연해 자리를 빛냈다.
차인태는 “‘신입사원’이란 프로그램 이야기를 처음 들었을 때 신선한 충격”이었다며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사람을 뽑아야 한다”고 밝혔다. 또 변웅전은 “이게 아니면 죽는다는 생각으로 목숨을 걸고 하면 된다”며 아나운서에 도전하는 입사지원자들에게 힘이 되는 말을 전했다.
특히 차인태, 변웅전 두 사람은 7,80년대 전 국민을 TV 앞으로 모이게 만들었던 ‘장학퀴즈’와 ‘명랑 운동회’를 그대로 다시 재현했다.
오랜만에 마이크를 다시 잡은 두 전설은 이미 오랜 시간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녹슬지 않은 진행 실력을 보여줘 후배 아나운서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날 MBC의 전 아나운서가 청, 백팀으로 나누어 실제로 ‘명랑 운동회’에서 했던 게임을 함께 했다. 큰 활약을 보였던 사람은 바로 문지애 아나운서. 평소 단아하고 조용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던 문지애 아나운서는 막상 게임에 들어가자 선후배 가리지 않고 몸을 날려 모든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날 함께 했던 조형기는 “호루라기만 불면 눈빛이 구미호로 변한다”며 문지애 아나운서의 승부욕에 혀를 내둘렀다. 하지만 이날 경기의 MVP는 백팀으로 참가한 리쌍의 길에게 돌아갔다.
아울러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었던 ‘장학퀴즈’는 차인태 아나운서와 문지애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았다. 특히 자칭 IQ 150이 넘는다고 주장하는 이주연, 김경화, 한준호, 오상진이 문제를 맞히는 출연자로 나섰다.
아나운서의 자존심을 걸고 진행된 이번 ‘장학퀴즈’에서는 평소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오상진 아나운서가 어려운 문제도 잘 맞추며 아나운서국의 새로운 브레인으로 떠올랐다.
한편 이날 변웅전과 차인태는 MBC 아나운서 후배들이 총출동 한 가운데 손석희로부터 헌정패를 전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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