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亞오전]美 고용지표 개선 호재 아시아 증시 훈풍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이의원 기자] 중동 반정부 시위사태 확산으로 투자심리가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발 고용지표 개선소식 등이 호재로 작용해 일본 주식시장은 오전에 상승했다. 그러나 국제유가 상승은 여전히 악재로 작용했다.

3일 오전 아시아 증시는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연방준비제도(Fed)가 12개 지역의 경제동향을 분석해 2일(미국 현지시간) 발표한 베이지북은 미 경제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주를 이뤘다. 특히 취약점으로 꼽히던 고용시장이 개선되고 있다는 평이다.

연준은 "소매판매 증가와 제조업에서의 견고한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 초 고용시장이 개선됐다"라며 "고용시장의 상황이 지역마다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민간 고용업체 ADP 임플로이어서비스는 2월 미국의 민간고용이 21만7000명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1월 고용규모인 18만9000명보다 2만8000명 증가한 것이다.
2일 국제유가는 배럴당 102달러를 돌파했다. 29개월만의 최고치다. 이날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대비 2.6% 오른 배럴 당 102.2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3일 일본 주식시장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55.71(0.5%) 상승한 1만548.09엔에, 토픽스지수는 4.31(0.5%) 오른 947.18에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종목별로는 반도체 테스트 장비업체인 일본 어드반테스트(Advantest Corp.)이 0.9% 올랐다. 엘피다메모리(1.7%), 혼다(1.0%)가 뛰었다.

아키노 미쓰시게 이치요시투자운용 펀드매니저는 “예상을 뛰어넘는 미국 고용지표 개선 발표로 투자자들은 미국 경제가 되살아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진단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한국시간으로 오전 11시 9분 현재 전일대비 3.31(0.11%) 상승한 2917.11를 기록하고 있다.

2일 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는 국무원이 개인소득세법 개정안을 승인하면서 3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양회(兩會) 기간 동안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국무원은 소득세법 개정이 어떤 방식으로 이뤄질지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지만 "중·저소득층을 위한 개정안"이라고 밝혀 소득세 면세기준이 상향될 가능성을 암시했다.

제12차 5개년(2011~2015년) 규획 기간 동안 민생(民生) 보장에 앞장서겠다고 외쳐 온 정부가 커진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중·저소득층의 생활를 보장하고 소비를 증진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종목별로는 중국 거리전기기기가 중국의 소득세법 개정 소식으로 1.6%오르고 있다. 안후이 장화이 자동차는 5.3% 상승중이다. 유가에 취약한 항공관련주인 중국국제항공(에어차이나)는 0.2%, 중국남방항공은 0.7% 내리고 있다.

우칸 다중보험 펀드매니저는 “중국 정부가 개인 소득세법 개정으로 가정에 소비를 장려하려는 목표를 가시화했고 중국의 성장 모델을 변화하고 있다”라며 “소비는 중국이 장기간에 걸친 성장을 가능하게 할 수 있다”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대만 가권지수는 0.6%, 홍콩 항셍지수도 0.2% 오르고 있다.



이의원 기자 2uw@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식물원 아닙니다…축하 화분으로 가득 찬 국회 "진짜 선 넘었다" 현충일에 욱일기 내건 아파트 공분 자동차 폭발에 앞유리 '박살'…전국 곳곳 '北 오물 풍선' 폭탄(종합)

    #국내이슈

  • '세계 8000명' 희귀병 앓는 셀린디옹 "목에서 경련 시작되지만…" '세계 최초' 미인 대회에 1500명 도전…심사 기준은 '손과 눈 주변' "비트코인 8월까지 5배 폭등"…'부자 아빠' 저자의 전망

    #해외이슈

  • [포토] 화이팅 외치는 올원루키테니스대회 참가 선수들 [포토] '전우여 평안하시오...'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포토PICK

  • 기아, 美서 텔루라이드 46만대 리콜…"시트모터 화재 우려"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고국 온 백제의 미소, ‘금동관음보살 입상’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