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亞오전]유가안정, 美 실적발표개선..日닛케이↑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이의원 기자] 내전 양상으로 악화된 리비아 반정부시위로 휘청거리던 주식시장이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유가가 안정을 되찾아가고 미국이 개선된 지표를 발표하며 미국 주식시장의 영향에 민감한 일본은 상승하고 있으나 중국은 하락해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리비아 사태 등 중동 소요사태로 세계적 석유 공급 차질에 맞서 국제에너지기구(IEA)가 비축유 방출 가능성과 사우디의 증산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하며 치솟던 유가는 안정세를 되찾았다.
24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4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0.8%(82센트) 내린 배럴당 97.28달러에 장을 마쳤다. WTI는 장 중 한때 배럴당 103.41달러까지 치솟으며 2008년 9월 29일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날 북해산 브렌트유 4월 인도 가격은 런던국제거래소(ICE)에서 3센트 떨어진 배럴당 111.22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08년 8월 22일 이후 최고가로 이날 장중 한때 119.79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미국은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 수가 지난주보다 2만2000명이 감소했고 지난달 내구재 주문도 4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서는 등 개선된 실적지표를 발표했다.
25일 일본 주식시장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22.97(0.2%) 오른 1만475.68엔에, 토픽스지수는 1.62(0.2%) 상승한 935.84에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4일만에 상승이다.

유가 안정세로 수출관련주가 오르면서 주식시장 상승을 이끌었다.

종목별로 도요타자동차는 크레디트스위스가 투자등급을 “중립”에서 “시장수익률상회”로 상향 조정하며 1.6%올랐다. 샤프(0.5%) 소니(0.5%)가 올랐다.

반면 중국 주가지수는 장초반 상승세를 보이다 하락하고 있다. 이번주 제조업체들의 상승이 지나치다는 판단에 정부가 긴축정책을 실시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투자자들의 심리를 끌어내렸다.

상하이종합지수는 한국시간 오전 11시 9분 현재 전일대비 17.61(0.6%) 내린 2860.99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석유(페트로차이나)가 0.7% 올랐고 중국석유화공(시노펙)이 0.3% 오르고 있다. 반면 중국남방항공은 1.6% 내리고 있다.

덩 이룡 창지앙증권 투자전략가는 “중동 민주화 시위에서 비롯된 불안세가 인플레이션을 부추길 것이란 우려를 낳으면서 투자 심리를 악화시키고 있다”고 진단했다.

반면 대만 가권지수는 0.03% 하락중이며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지수는 0.46% 상승중이다.



이의원 기자 2uw@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허그'만 하는 행사인데 '목 껴안고 입맞춤'…결국 성추행으로 고발 음료수 캔 따니 벌건 '삼겹살'이 나왔다…출시되자 난리 난 제품 수천명 중국팬들 "우우우∼"…손흥민, '3대0' 손가락 반격

    #국내이슈

  • "단순 음악 아이콘 아니다" 유럽도 스위프트노믹스…가는 곳마다 숙박료 2배 '들썩' 이곳이 지옥이다…초대형 감옥에 수감된 문신남 2000명 8살 아들에 돈벌이 버스킹시킨 아버지…비난 대신 칭찬 받은 이유

    #해외이슈

  • [포토] '아시아경제 창간 36주년을 맞아 AI에게 질문하다' [포토] 의사 집단 휴진 계획 철회 촉구하는 병원노조 [포토] 영등포경찰서 출석한 최재영 목사

    #포토PICK

  • 탄소 배출 없는 현대 수소트럭, 1000만㎞ 달렸다 경차 모닝도 GT라인 추가…연식변경 출시 기아, 美서 텔루라이드 46만대 리콜…"시트모터 화재 우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이혼한 배우자 연금 나눠주세요", 분할연금제도 [뉴스속 그곳]세계문화유산 등재 노리는 日 '사도광산' [뉴스속 인물]"정치는 우리 역할 아니다" 美·中 사이에 낀 ASML 신임 수장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