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유대성

가수 유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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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성시경, 테이로 대표되는 정통 발라드의 명맥을 이을 수 있는 기대주가 나타났다. 바로 대학생 뮤지컬 가수인 유대성이 그 주인공. 그는 최근 첫 정규앨범 ‘그녀는 울어요’를 발표하고 가요계에 본격적인 첫 발을 내디뎠다.


유대성의 이번 앨범에는 최천곤, 최용수 등 실력파 작곡가들의 곡을 흡입력 있는 호소력과 짙은 애절함의 목소리로 해석, 그 선율을 읽어내고 있다.

이번 앨범에 수록된 곡들은 사랑이라는 테마로 복조적인 발라드를 요즘 트렌드에 맞게 재해석해 작업했다. 특히 타이틀곡 ‘그녀는 울어요’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어떠한 위로도 해줄 수 없는 슬픈 남자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그 외 ‘지못미’, 미디엄 템포의 ‘Can’t say’, 코믹한 테마의 가사의 ‘나 오늘 굶었어’ 등 수록 곡들은 다양한 장르의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어 유대성 만의 가창력과 표현력을 느낄 수 있다.


유대성은 아시아경제 스포츠투데이와의 인터뷰를 통해 평범한 대학생에서 가수로 데뷔하게 된 계기와 향후 활동에 대한 당찬 포부를 밝혔다.

“어렸을 때부터 가수가 꿈이었어요. 중학생 되고 나서 부모님께 ‘가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지만 강력하게 반대하셨죠. 결국 부모님의 뜻대로 충주대학교 신소재공학과에 진학했지만 적성이 잘 맞지 않다 보니 바로 휴학하고 군에 입대했어요. 군대 생활을 하면서 가수에 대한 꿈이 더욱 확고해졌어요. 전역 후 바로 부모님께 대학교 자퇴서를 보여드렸어요. 당시 부모님은 ‘네가 결정한 일이니 나중에 원망하지 말아라’라고 처음으로 저의 꿈을 인정하셨어요.”


이후 그는 보컬학원에서 트레이닝 후 서울예술종합학교 뮤지컬학과에 진학하게 됐다. 그곳에서 노래와 춤을 배우며 가수로 데뷔하기 위한 역량을 키웠다. 그가 실용음악전공이 아닌 연기부담이 있는 뮤지컬전공으로 지원한 이유는 이것 저것 다 배우고 싶은 그의 욕심이 반영됐다.


이런 유대성의 노력이 통했을까. 유대성을 눈여겨 본 제작자의 도움으로 그는 첫 앨범을 제작하게 됐다. “고된 녹음 작업이었지만 각고의 노력 끝에 앨범녹음을 끝마쳤죠. 하지만 앨범 발매를 앞 둔 상황에 제 녹음 파일만 삭제되는 불행을 겪었어요. 결국 재녹음 끝에 앨범 발표가 3달 정도 늦춰진 에피소드가 있어요. 전화위복이란 말이 있듯, 앨범이 대박날 것 같은 징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웃음)


첫 음반이 발매 된 지 얼마지 나지 않아 그는 평생 잊지 못할 감동적인 경험을 얻게 됐다. “학교 뮤지컬 공연 연습을 끝마치고 우연찮게 한 커피전문점에 갔는데 제 노래가 흘러나오더라고요. 그동안 고생했던 일들이 생각나서 펑펑 울었어요. 아마 평생 흘릴 눈물 다 쏟은 느낌이었어요.”


어느덧 그의 나이는 26살. 여느 가수들 보다는 데뷔시기가 늦은 느낌이다. 하지만 죽는 그 순간까지 가수를 하겠다는 그는 “늦지 않은 나이”라고 말했다.


유대성은 현재 음악뿐만 아니라, 주변의 이웃돕기 또한 열심인 대학생으로 서울 지하철공사 밴드와 함께 심장병 어린이와 무의탁노인들, 화상인(화재환자)들을 위한 자선공연 등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노래로 2년째 사회에 무료 봉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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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공연할 때는 관객 한명 없이 무시당하기 일 수였어요. 초반에는 그 점에 대해 조금 섭섭했지만 2년 정도 생활해보니 지금은 무덤덤해요. 노래방 가서 돈 주고도 노래 부르는데 나중에 무대에 오를 때 대중 앞에 떨지 않는 연습을 미리 한다고 생각하면 또 마음가짐이 달라져요. 거기다가 봉사활동까지 하니 일석이조고요.(웃음)


자신의 노래를 통해 심신의 병을 앓고 있는 대중들을 위로하고 치유하고 싶다는 유대성. 그는 롤모델로 김동률이라 밝혔다. “어렸을 적부터 김동률 선배의 노래를 들으면 기분이 좋아지고 상처 입은 마음이 치유됨을 느꼈어요. 그 이후 김동률 선배가 줄곧 제 롤모델이었어요. 존재 자체만으로도 최고에요. 그러다 보니 본의 아니게 김동률 선배의 음악적 색깔이 묻어나올 때가 있어요. 지금까지는 김동률 선배를 바라보고 여기까지 왔지만 향후에는 그 분을 뛰어넘는 것이 목표입니다.”(웃음)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yjchoi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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