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승 교육을 바꾸는 사람들 대표

이찬승 교육을 바꾸는 사람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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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상미 기자]능률VOCA, 리딩튜터 시리즈, 토마토 토익교재 등으로 '능률교육'을 연매출 500억원에 육박하는 최고의 영어교육전문 출판사로 키워낸 이찬승 대표.


많은 사람들이 그의 전공을 들으면 고개를 갸우뚱하는 이유가 있다. 1949년 경북 풍기에서 출생한 그는 1973년 서울대 수학교육과를 졸업했다. 당시에 가난한 천재들이 들어가는 그런 코스였다. 그의 운명을 바꾸어 놓은 것은 무역회사에 취직하면서였다.

돈을 벌기위해 들어갔지만 직장생활 2년 반 만에 회사를 그만두고 나왔다. 무역일을 하면서 체계적인 영어교육의 필요성을 절감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우리나라 비즈니스 영어의 질을 바꾸겠다'는 생각으로 1980년 능률교육의 문을 열었다.


그는 자신의 성공요인으로 "최고의 질을 추구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또 "많은 회사들이 중간 정도 되는 품질을 만들어서 영업과 마케팅으로 성장하려는 안전한 방식을 택한다면 나는 최고의 질을 만드는 게 최고의 영업이자 마케팅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찬승 대표는 "소비자가 제일 원하는 걸 만들어내면 고객들이 인정해준다"며 "고객의 인정이야말로 회사의 성장과 이익을 담보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누구나 최고의 퀄리티를 만들 수 있는 건 아니라며 회사의 성공을 위해 사람에게 가장 많이 투자했다고 밝혔다.


"직원들을 주인으로 대하는 기업문화를 만들면서 직원들의 자율성을 보장해주고, 각자의 성장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확실하게 만들었다"는 그는 "가장 뛰어난 사람들만 모집한 뒤 치열하게 공부하는 사람만 살아남을 수 있는 제도를 만들었기 때문에 우수한 인재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회사가 성장하는 밑거름이 될 수 있었다"고 성공비결을 전했다.


삶의 방향을 완전히 바꾸는 모멘텀이 된 순간을 묻자 두 가지 계기를 떠올렸다. 자신의 첫 번째 모멘텀은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영어교육에 뛰어들었던 때라고 했다. 그리고 두 번째 순간으로 지난해 8월 능률교육을 매각하고 '교육을 바꾸는 사람들' 활동을 시작하기로 마음을 고쳐잡은 일을 떠올리는 데 주저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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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두 번째 모멘텀으로 선택한 '교육을 바꾸는 사람들'은 현재 학습 부진아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개발팀, 기획홍보팀, 운영위원회, 그리고 21세기교육연구소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올해 상반기에 학습부진아의 학습 결손을 메워줄 프로그램 개발을 끝내고 하반기부터 시범센터로 지정된 지역아동센터 공부방에 보급할 계획이다. 또 정기적으로 세계적인 석학의 책을 번역해서 우리 사회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인터뷰를 마치고 나오면서 '수신제가(修身齊家)' 연후에 '치국평천하(治國平天下)'라고 얘기한 옛말이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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