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측에 따르면 이같은 실적호조는 지난해 기지국 통신장비시장에 성공적인 진입과 와이브로용 전력증폭기·원격무선장비(RRH, Remote Radio Head)의 공급이 꾸준히 증가했기 때문이다. 특히 해외매출이 절반이 넘을 정도로 세계시장에서 인정받았다. 스마트폰 확산으로 나타나는 데이터 트래픽을 해소하기 위해 국내외 이동통신업체마다 기지국 증설에 나선데다 LTE 같은 새로운 방식이 표준으로 자리잡아 앞으로 관련장비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회사측은 내다 봤다.
이 회사 박천석 대표는 "지난해 일본시장 진출에 이어 최근 미국의 기지국장비업체 알카텔루슨트에도 공급업체로 선정됐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해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해 글로벌 통신장비 중견업체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