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브라질 모듈공장 착공
상파울라 삐라시까바시에 건설..운전석모듈 등 생산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현대모비스가 브라질 모듈공장을 착공했다.
현대모비스 공장은 브라질 상파울루 북쪽 157㎞ 떨어진 자동차 산업단지 삐라시까바시(市)에 위치해 있으며 부지 6만1679㎡(1만8658평) 위에 1만6991㎡(5140평)규모다.
이곳에서는 내년부터 현대차가 양산하는 중남미형 전략 소형 차종에 공급되는 리어섀시 및 운전석모듈, 범퍼를 생산할 계획이다.
브라질 모듈공장은 완성차 생산라인과 모듈라인을 컨베이어로 연결한 ‘터널 컨베이어 시스템’을 도입해 마치 현대차와 하나의 생산라인에서 제품을 생산하는 것과 동일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이를 통해 물류비용 절감은 물론, 신속한 부품공급도 가능할 전망이다.
현대모비스는 고객만족을 극대화하기 위해 대표적으로 바코드 및 에코스, 모니터링, 식별등 시스템 등 다양한 품질강화 시스템을 도입키로 했다.
세계 5위의 인구(1억 9,300만명), 한반도의 38배에 달하는 면적. 국내총생산(GDP) 1조 5,315억 달러로 세계 8위 대국으로 자리 잡은 브라질은 연간 자동차 수요 또한 352만대(2010년 기준)를 기록하며 중국-미국-일본에 이어 세계 4위 규모의 자동차 시장으로 성장했다.
현재 브라질 자동차 시장은 폭스바겐, GM, 피아트, 포드 4개 업체가 8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 브라질 자동차 시장 활황으로 자동차 수요가 급격히 늘어 이 시장에 진입하려는 신규업체 및 기존업체의 경쟁률 또한 치열해질 전망이다.
조원장 현대모비스 모듈사업본부장은 “브라질은 중국과 인도에 이어 대규모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손꼽히는 시장이다”라며 “고품질 모듈부품을 생산해 현대차가 중남미 시장을 공략하는데 밑거름이 될 수 있는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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