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vs 외인 공방..코스피 반등 쉽지 않네
큰폭 조정 겪은 건설株는 선방
[아시아경제 이솔 기자, 채지용 기자]앞서 나흘 내리 하락 마감했던 코스피 지수가 보합권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투신 중심의 기관이 '사자'에 나섰지만 외국인이 개장 이후 쭉 현·선물을 팔아치우면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장 초반 줄곧 오름세를 유지하던 코스피 지수는 오전 10시 이후 1950선 아래에서 소폭 약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오전 10시2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 보다 4.21포인트(0.22%) 내린 1945.67에 머물러 있다.
투신과 보험 중심의 기관 투자자가 719억원, 개인 투자자가 354억원 상당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타주체(국가 및 지자체)는 각각 847억원, 224억원 매도 우위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팔자'에 나선 가운데 프로그램으로 601억원 상당의 매물이 나오고 있다.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로 모두 매도 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도 대부분이 부진하다. 의료정밀 업종이 1% 넘게 떨어지고 있는 것을 비롯해 보험, 전기가스, 화학, 철강금속 업종의 낙폭이 두드러진다. 리비아발 모래바람으로 큰 폭 조정을 겪은 건설업종은 1%대 오름세를 보이며 이틀 연속 상승에 도전하고 있고 운수창고, 증권, 기계, 섬유의복 업종도 선전하고 있다.
투자자들의 치열한 머리싸움을 반영하듯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19,000 전일대비 4,500 등락률 +2.10% 거래량 16,752,132 전일가 214,500 2026.04.21 15:30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사상 최고치로 마감…6400선 근접 "드디어 나오네"…삼전·하닉 2배 레버리지 ETF, 내달 22일 상장 코스피, 사상 최고가 경신…외인·기관이 끌었다 가 전날 보다 2000원(0.22%) 내린 92만7000원에 거래 중인 것을 비롯해 LG화학, 기아차가 전날 종가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중공업,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삼성생명도 -0.50~0% 이내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376종목이 오르고 있고 361종목이 내리고 있다. 1종목은 하한가다. 110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한편 국제 유가 하락 여파로 원·달러 환율은 하락세다. 전날 보다 2.2원 내린 1129원 출발해 이 시각 현 재는 1128.9원에 거래되고 있다. 역외환율 하락과 글로벌 달러 약세도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 만 리비아 사태가 여전히 악화일로를 걷고 있어 불확실성은 여전한 모습이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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