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 사장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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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3남매 중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이 처음으로 등기이사로 선임된다.


지난해 말 '파격인사'로 삼성가 최고 여성경영자로 떠오른 이 사장은 이번 등기이사 선임으로 '책임경영'에 적극 나설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호텔신라는 24일 이건회 회장 장녀인 이 사장을 등기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주총에 상정했다. 정기주총은 다음달 18일 개최된다.


이 사장은 지난해 말 삼성그룹 인사에서 호텔신라 사장으로 승진, 등기이사에 선임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같이 사장으로 승진한 이 회장 장남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은 삼성전자 주총에서 등기이사에 등재되지 않을 전망이다.

이 사장과 함께 김정수 호텔신라 운영총괄 부사장과 허병훈 경영지원실장 상무도 등기이사로 추천됐다.


이 사장은 지난 2001년 호텔신라 전사기획 담당부장으로 호텔신라에서 근무한 지 10년만에 등기이사직을 수행하게 된다.


10년간 호텔신라에 있으면서 루이뷔통의 면세점 입점 등 각종 사업을 진두지휘해 온 만큼 등기이사 선임을 통해 책임경영에 나섰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는 게 세간의 평가다.


이 사장은 호텔신라를 맡은 후 저수익 사업이었던 식음ㆍ연회 부문을 24개월 연속 업계 시장점유율 1위, 효율 1위로 끌어올리면서 사업수완을 발휘해왔다.


특히 호텔신라 수익구조를 개선하고 지속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은 물론 품질과 서비스 등 호텔신라의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지난 2009년 9월부터 삼성에버랜드 전무를 겸직하면서 급식 및 식자재 등을 취급하는 '푸드컬처 사업'의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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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명품 브랜드인 루이비통을 세계 최초로 인천국제공항 신라면세점에 입점시키는데 성공해 그 경영능력을 인정받았다.


이 사장은 이와 함께 삼성물산 상사부분의 고문까지 겸직하면서 호텔신라의 면세점 사업과 물산 상사부문의 글로벌 유통 부문간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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