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2011시즌 화려한 부활을 꿈꾸는 수원삼성 선수단이 여성팬을 위한 파격적인 변신을 선보였다.
정성룡, 이용래, 황재원, 최성국, 염기훈, 양상민, 브라질 특급 베르손 등 수원의 간판급 선수 7명은 지난 주말 남해 전지훈련지에서 섹시 컨셉의 상반신 탈의 화보를 촬영, 23일 공개했다.
각 선수들은 사진 촬영을 통해 평소 감추어 두었던 '대표급 명품복근'을 깜짝 공개하며 '짐승남'다운 섹시한 남성미를 마음껏 뽐냈다.
화보촬영에 참가한 정성룡은 "항상 유니폼만 입고 사진촬영을 했는데 이렇게 다양한 의상과 포즈로 사진을 찍어보니 새롭고 모델이 된 느낌" 이라고 밝혔다.
윤성효 수원 감독도 이날 깜짝 촬영에 임해 '노익장'을 과시했다. 익숙지 않은 섹시 화보 촬영에 선수들이 주저하자 "팬들이 원하면 당연히 벗어야지!"라며 앞장서서 셔츠 단추를 풀러 촬영장 분위기를 리드할 정도였다.
이번에 촬영된 특별화보는 향후 브로마이드 등으로 제작되어 다음달 12일 홈 개막전에 입장하는 여성 관객들에게 배포된다. 더불어 향후 '블루랄라 여심(女心)마케팅'에도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 spre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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