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써브, 서울시 전월세 실거래가 분석 결과, 전세계약 70%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서울시 임대현황을 분석한 결과 70%가 전세에 쏠려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상황은 아파트, 단독·다가구, 다세대·연립 등 대부분의 주택에서 공통적인 현상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전세난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밝혔으나 실제 전세민의 고충은 더해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23일 부동산정보업체 (주)부동산써브(www.serve.co.kr)가 서울시 집계(공개) 전월세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해 1월~12월 서울 임대차계약은 전세 12만1,436건, 월세(보증부 월세 포함) 4만3846건 등 총 16만5282건이 거래된 것으로 집계됐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가 전세 5만644건, 월세 ,777건 계약됐다. 단독·다가구 전세 4만1304건, 월세 2만9846건, 다세대·연립 전세 2만9488건, 월세 1만223건 등이다.


◇ 아파트 임대차 대부분 전세= 아파트 임대차 계약은 총 5만4421건 중 전세가 5만644건을 기록했다.

전세계약이 가장 많이 이뤄진 지역은 송파구였으며 잠실동(1150건), 가락동(978건), 신천동(624건), 문정동(567건), 거여동(336건) 순으로 나타났다.


노원구는 상계동(2,062건), 월계동(951건), 중계동(808건), 강남구는 도곡동(844건), 개포동(842건), 대치동(596건)순으로 전세거래가 많았다.


월세계약은 노원구 상계동(197건), 월계동(98건), 중계동(96건), 강남구 개포동(138건), 삼성동(119건), 논현동(42건), 송파구 가락동(97건), 잠실동(37건), 문정동(35건) 등에서 많이 이뤄졌다.


◇ 단독·다가구, 월세 높아= 단독·다가구 주택은 상대적으로 임차료(보증금+월세)가 저렴해 월세계약이 많이 이뤄졌다. 공개된 임대차계약 7만1150건 중 41.9%인 2만9846건이 월세 거래다.


월세계약이 가장 많은 지역은 광진구였다 이어 화양동(943건), 중곡동(724건), 구의동(473건), 군자동(328건), 자양동(220건) 순으로 계약이 많았다. 마포구는 성산동(295건), 망원동(278건), 연남동(257건), 중랑구는 면목동(882건), 중화동(332건), 망우동(213건)순으로 월세거래가 많았다.


전세계약은 광진구 중곡동(1003건), 구의동(639건), 화양동(594건), 중랑구 면목동(1444건), 중화동(481건), 망우동(327건), 동작구 사당동(854건), 상도동(711건), 노량진동(322건) 등에서 거래량이 확대됐다.


◇ 다세대·연립, 전세비중 74%= 공개된 다세대·연립주택 임대차는 전세비중이 74.2%, 월세비중 25.7%였다.


전세계약이 가장 많은 지역은 은평구였으며 갈현동(472건), 응암동(459건), 불광동(422건), 역촌동(397건), 대조동(299건) 순으로 나타났다.


월세는 마포구에서 가장 거래가 많았다. 이어 망원동(183건), 합정동(120건), 성산동(107건), 상수동(88건), 연남동(76건)순으로 월세거래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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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성 부동산써브 연구원은 "임대차시장 전월세 주택은 대부분 실거주 수요자가 찾기 때문에 종자돈 마련(수준) 여부에 따라 거주유형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며 "최근 전세시장 불안 여파로 나타나고 있는 반전세 수요공급이나 도시형생활주택 집중 공급 등이 변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상대적으로 임차료가 비싼 아파트 등은 전세로, 저렴한 주택은 월세(보증부 월세 포함)로 거주하는 분위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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