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많은 사업체가 새로 문을 열지만, 신규 사업체의 1년 생존율은 70%, 2년 생존율은 55%, 3년 생존율은 45% 안팎에 그쳤다. 업종별로는 공공행정 및 보건 부문 신규 사업체 생존율이 높았고, 출판·영상, 사업서비스, 건설 부문의 생존율은 떨어졌다. 시도별로는 7개 특별·광역시와 경기 지역의 신규 사업체 생존율이 그 외 지역보다 5~10% 더 낮았다. 시장이 큰 만큼 기존 사업체와의 경쟁도 치열해서다.
특히 눈에 띄는 건 새로 문을 열거나 닫는 사업체의 절반 정도가 도소매 및 음식숙박업에서 나온다는 점이다. 조사 기간 중 매년 '도매 및 소매업(25.2%)'과 '숙박 및 음식점업(20.9%)'에서 전체 신규 사업체의 절반에 이르는 업체들이 문을 열었다. 전체 휴·폐업 사업체의 절반에 이르는 숫자도 '도매 및 소매업(26.8%)'과 '숙박 및 음식점업(22.1%)'에서 나왔다.
박연미 기자 change@
꼭 봐야할 주요뉴스
[르포]"정부가 보조금 퍼붓는데 어떻게 버티나" 전...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