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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휴대폰업체, '스마트폰'으로 글로벌 시장 재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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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일본 휴대폰 업체들이 '스마트폰'을 앞세워 다시 한번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21일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NEC 등 일본 5대 휴대폰 제조업체들은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 스마트폰을 통해 향후 2~3년간 휴대폰 판매량을 지난해보다 70% 늘린 약 7000만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40% 가량을 해외로 수출한다는 목표다. 이를 통해 해외시장 점유율을 현재보다 2~3%포인트 늘어난 5~6%로 확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일본 이동통신업체 NEC는 올해 멕시코와 호주로 휴대폰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파나소닉과 후지쯔는 유럽을 비롯한 다른 새로운 시장으로 확대를 꾀하고 있다.

앞서 NEC와 파나소닉을 비롯한 일본 휴대폰 업체들은 3세대(3G) 휴대폰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섰으나 제품 사양 및 판매 방식 등의 차이로 결국 해외 시장에서 철수했다. 일본 대형 휴대폰 업체들은 연간 약 4000만대를 판매하는데 대부분이 내수시장용이다.

그러나 일본 시장에서의 고립을 벗어나기 위해 국내와 해외에서 공통의 사양을 제공할 수 있는 스마트폰을 통해, 그리고 슬림화, 내구성, 고화질 등의 강점을 내세워 해외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기로 했다.
NEC, 카시오, 히타치의 합작사인 NEC 카시오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은 올해 스마트폰 해외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NEC 카시오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은 2012회계연도까지 해외 판매량을 2010회계연도의 4배인 400만대로 늘린다는 목표다. 멕시코와 호주 시장에 휴대폰을 공급할 예정이며, 유럽 업체들과도 판매 계약을 맺기 위해 협상 중에 있다.

도시바와 휴대폰 사업을 합병한 후지쯔는 내년까지 해외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유럽 외에도 중국, 인도 통신회사에 4세대(4G)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을 공급한다.

파나소닉모바일커뮤니케이션은 2015년 회계연도까지 750만대 해외판매를 목표로 세웠다. 인도와 동남아시아 시장에서는 모회사 파나소닉의 판매망을 이용하는 방안을 물색하고 있다. 샤프와 교세라 역시 해외 판매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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