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아파트시장, 봄 기운에 ‘기지개’
한화, 노은4지구에 1885가구, GS, 대전대흥동에 1152가구, 충남 도청이전지엔 롯데가 885가구 준비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대전·충남지역의 아파트분양시장이 긴 겨울을 지나 기지개를 켜고 있다. 여러 건설사들이 봄 분양에 맞춰 ‘본보기 집’을 짓는 등 준비에 들어갔다.
대전서 가장 발 빠르게 움직이는 곳은 노은 4지구. 대전시와 세종시의 경계지역이어서 대전의 안정적인 도시생활권을 바탕으로 세종시 근무 공무원들이 많이 몰릴 것으로 기대되는 곳이다.
지난 10일 시행사인 이루씨앤에스가 대전시에 낸 노은4지구 도시개발사업건축심의에서 권장사항을 포함해 통과했고 다음달 ‘한화 꿈에그린’으로 분양할 예정이다.
아파트 규모는 1블록 887가구, 2블록 998가구 등 1885가구다.
대전시 중구 대흥동 대흥1구역 주택재개발사업지구엔 ‘대전센트럴자이’ 아파트 1152가구가 들어선다. GS건설은 ‘본보기 집’을 문화동 삼익아파트옆 빈터에 짓고 있다.
올해는 소형주택이 분양시장에서 뜨면서 봄 소식과 함께 분양시장을 뜨겁게 달굴 키워드로 자리할 전망이다.
지역의 대표적인 중견종합건설사인 금성백조를 비롯해 리베라종합건설, 인덕건설 등이 도시형생활주택 분양을 준비 중이다.
금성백조주택은 대전 서구 둔산동 자사의 견본주택 터에 약 250~300가구의 도시형생활주택 공급을 준비하고 있다. 금성백조는 약 1800㎡의 대지에 공급할 수 있는 주택형에 대한 시장조사까지 마쳤다.
도시형생활주택을 지으면 260가구쯤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이르면 올 상반기 중 분양할 방침이다.
‘아이누리’로 알려진 리베라종합건설은 유성구 봉명동에 365가구를 짓는다. 5~6월쯤 분양에 들어갈 계획이다.
리베라는 이 가운데 149가구를 도시형생활주택으로 짓고 나머지는 오피스텔이나 주상복합아파트 등 준주택개념으로 공급한다. 분양가는 600만~700만원대로 예상된다고 회사 관계자는 전했다.
인덕건설도 올 상반기 유성구 봉명동에 도시형생활주택 90~100가구를 공급할 방침이다. 30㎡ 안팎의 소형 주택형이며 12~13층 규모 중 저층부는 오피스텔, 고층부는 도시형생활주택으로 나뉘어 지어진다.
동기종합건설㈜은 유성구 계룡스파텔 맞은편에 지하 6층∼지상 35층에 국민주택규모(전용 면적 85㎡이하) 198가구와 오피스텔 162실, 근린생활시설 등을 짓는 ‘사이언스 주상복합’ 건축물 분양에 나선다.
충남도청이 옮겨갈 내포신도시엔 885가구의 ‘롯데캐슬’ 아파트가 3월 분양에 맞춰 대전시내 곳곳에 이를 알리는 펼침막을 내걸었다.
내포신도시 롯데캐슬아파트의 주택형은 ▲전용면적 70㎡ 110가구 ▲84A㎡ 248가구 ▲84B㎡형 117가구 ▲84C㎡형 385가구 ▲84D㎡형 25가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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