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코오롱인더스트리·캠브리지코오롱 합병(상보)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코오롱인더스트리는 14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캠브리지코오롱㈜을 흡수합병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합병 비율은 코오롱인더스트리 보통주 1주당 캠브리지코오롱 0.1607690주다.
코오롱그룹의 모기업인 코오롱인더스트리㈜는 화학·소재 패션 전문기업으로, 사업포트폴리오 고도화와 고부가 아이템의 확대 등을 통해 안정적인 매출 신장을 이어가고 있는 회사다.

캠브리지코오롱㈜은 신사·숙녀 브랜드인 '캠브리지맴버스', '맨스타', '쿠아' 등을 중심으로 성장해 온 국내 주요 패션·의류 기업 중 하나다.

이번 합병을 통해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기존 분산돼 있던 그룹의 패션사업을 통합함으로써 사업규모 확대와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아웃도어, 스포츠, 남성복, 여성복, 캐주얼, 잡화 등을 아우르는 다양한 브랜드의 통합 관리를 통해 토탈 패션 비즈니스 업체로 자리매김하고, 패션사업부문의 투자여력 증가를 통해 미래성장기반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조직 정비를 통한 경영효율성 향상 등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노린다는 복안이다.

캠브리지코오롱㈜은 상대적으로 수익구조가 우량한 코오롱인더스트리㈜의 패션사업에 흡수, 안정적인 사업포트폴리오 구축은 물론, 그동안 상대적으로 저평가됐던 주식가치도 장차 해소될 것으로 기대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이날 이사회에서 코오롱패션머티리얼㈜ 등을 포함한 계열회사 지분의 추가 취득을 결의했다. 이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경영권 강화와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 행위제한 요건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 4년 동안 합병, 분할, JV 등의 사업포트폴리오 재구축 작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매출액 3조2412억원, 영업이익 2513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부터는 지난해 말에 들어온 유상증자 자금을 바탕으로 필름, 자동차소재, 화학 등의 주요제품에 대한 투자를 대폭 강화함으로써 현재 성장하고 있는 전 사업부분의 성장세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회사 측은 이번 5월 새롭게 출발하는 코오롱인더스트리㈜와 캠브리지코오롱㈜의 합병법인을 통해 패션부문에서만 연 1조원 이상에 달하는 실적을 이뤄 실적 개선과 재무적 선순환 구조 정착을 동시에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소정 기자 ssj@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공습에 숨진 엄마 배에서 나온 기적의 아기…결국 숨졌다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