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엔스퍼트는 지난 해 선보인 국내 최초 태블릿 PC '아이덴티티 탭'의 후속 모델로 '아이덴티티 크론(IDENTITY CRON, E300시리즈)'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아이덴티티 크론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소비자가전쇼(CES) 2011'에서 아이덴티티 탭의 차기 모델로 선보였던 E300시리즈의 첫번째 출시작이다.
'N스크린'과 '퍼스널 클라우드' 플랫폼도 탑재해 사용자들이 스마트폰, 스마트TV 등과 콘텐츠를 공유하는 것도 가능하다.
고급 오디오에만 쓰이던 알미늄 사출의 보디도 태블릿PC 최초로 채택해 세련된 질감과 다양한 색상 구현, 내구성이 강화됐다는 게 엔스퍼트측의 설명이다.
엔스퍼트는 아이덴티티 탭에 이어 아이덴티티 크론에 대해서도 구글 CTS(Compatibility Test Suite) 인증을 받을 방침이다. 구글 CTS 인증을 받으면 구글 맵 서비스(Google Map Service, GMS) 탑재가 가능하다.
이상수 엔스퍼트 사장은 "아이덴티티 크론은 최적의 N스크린 허브가 될 것"이라며 "한국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가격은 와이파이 온리 모델의 경우 50만원대 후반이 될 예정이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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