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ter설연휴①]눈길 사로잡을 신상 드라마를 소개합니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기나 긴 설연휴가 끝났다. 방송사들은 새로운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들로 심기일전한 채 설 이후 주도권 경쟁에 돌입했다. 아이돌 일색의 설특집 예능 프로그램들이 휩쓸고 지나간 자리에 과연 어떤 드라마와 예능프로그램들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먼저 MBC는 새 드라마 2개를 준비해놓고 있다. '역전의 여왕' 후속으로 오는 7일 새 월화드라마 ‘짝패’가 설 이후 가장 먼저 나서고 오는 12일엔 '글로리아' 후속의 새 주말드라마 ‘반짝반짝 빛나는’이 방송된다.
천정명·이상윤 주연의 '짝패'는 19세기 조선 말을 배경으로 한 액션과 드라마를 멋스럽게 엮어낸 드라마다. '제5공화국'의 임태우, '이산' '주몽'의 김근홍 PD가 공동 연출을 맡고, '서울의 달' '서울뚝배기'의 김운경 작가가 대본을 집필해 관심을 모은다.
거지 움막에서 자란 천둥(천정명 분)과 만석지기의 장손 귀동(이상윤 분)은 같은 날 전혀 다른 운명을 갖고 태어난다. 한 여인의 음모로 신분이 바뀐 둘은 각각 의적과 포도부장으로 자라나 함께 많은 것을 나누는 짝패가 된다.
군 제대 후 '신데렐라 언니'로 성공적으로 복귀한 천정명과 '인생은 아름다워' '즐거운 나의 집'을 통해 신인답지 않은 넓은 연기스펙트럼을 보여준 이상윤, 결혼 후 안방극장에 복귀한 한지혜의 연기대결이 눈길을 모은다. 여기에 이문식, 공형진, 임현식 등 탄탄한 조연들의 뒷받침으로 1년 전 '추노' 열풍 재현도 기대된다.
새 주말드라마 ‘반짝반짝 빛나는’은 ‘안녕, 프란체스카’ ‘소울 메이트’ 등으로 마니아층을 이끌고 있는 노도철 PD의 작품이다. 부잣집 딸로 살다가 한순간에 인생이 뒤바뀐 한 여자의 밝고 경쾌한 성공스토리를 그린 드라마다. 주인공 한정원 역은 김현주가 맡았다. 부유한 출판사 집안의 딸이자 커리어 우먼인 한정원은 어린 시절에는 유복하게 자랐지만 병원 측의 실수로 부모가 바뀐 것이 밝혀지면서 졸지에 가난한 집안의 딸이 된 캐릭터다. 여기에 김석훈과 이유리, JYJ의 박유천의 동생 박유환 등이 출연하며 관심을 모은다. 침체를 면치 못하고 있는 MBC 주말드라마 부활을 이끌 지 기대된다.
SBS는 오는 28일 '아테나:전쟁의 여신' 후속으로 새 월화드라마 '마이더스'를 선보인다. 증권가를 배경으로 기업간 인수 합병을 그린 '마이더스'는 김희애와 장혁, 이민정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벌써부터 상반기 흥행을 예고했다. 출연진의 프로필만 살짝 공개된 10초의 티저 스판만으로도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2007년 ‘내 남자의 여자’ 이후 4년 만에 컴백한 김희애는 '마이더스의 손'으로 불리는 사업가 유인혜 역을, 장혁은 사법연수원 졸업생 김도현 역을 맡아 연기대결을 펼친다. '타짜'의 강신효 PD와 '올인'의 최완규 작가가 호흡을 맞췄다.
KBS는 '짝패' '마이더스'와 맞설 월화드라마로 오는 3월7일 송일국-이종혁 주연의 '강력반'을, 3월2일부터는 수목드라마 '프레지던트' 후속으로 한혜진이 나서는 '가시나무새'를 각각 선보일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