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은 소화기 판매 교환행위 안해…개인적으로 수시점검해야

[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 “00소방공사에서 나왔습니다. 소화기 점검 나왔습니다.”


한동안 잠잠했던 소방관 사칭 소화기 강매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최근 서울 강남 일대 편의점을 상대로 소화 강매 및 고액의 정비료 요구 사기가 끊이질 않고 있다.

소화기 강매사기는 지난 2000년도 초반에 기승을 부려 사회적 문제로까지 대두되기도 했었다.


소화기 강매사기의 유형은 간단하다. 소방관과 유사한 제복을 착용하고 “00소방공사에서 나왔습니다.” 또는“소화기 점검 나왔습니다.”하며 소방관서에서 나온 것처럼 행동하며 소화기를 강매하거나 고액의 약제 교체비를 요구하고 있다.

이처럼 소화기 강매사기가 기승을 부리는 데는 일반인들이 소방법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는 점을 악용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소화기 강매사기 피해를 입는 도민이 없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소화기에 대해 이점만 점검해도 소화기 강매사기를 피할 수 있다.


우선 소화기 점검시 압력계 지시침이 녹색범위(7kg/㎠ ~ 9kg/㎠)를 지시할시 소화기는 정상이므로 교체 및 약제교환이 필요하지 않다.


또 소방관서와 소방공무원은 소화기의 판매 또는 교환 행위를 하지 않는다.


이들은 소방관과 유사한 제복을 착용하고 “00소방공사에서 나왔습니다.” 또는 “소화기 점검 나왔습니다.”하며 소방관서에서 나온 것처럼 행동을 하면서 소화기를 강매하거나 약제교체비로 정상요금보다 많은 고가의 비용을 요구하며 부당한 이득을 취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재난본부는 이러한 유사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소방관계자들에게 서한문을 발송하고 언론사 등을 통해 적극적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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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소방공무원과 유사복장을 하고 소화기를 강매 또는 교환을 요구하는 사람 방문시 소속 및 신분증을 확인하시고 소방관서(119)또는 경찰관서(112)로 신고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주변 이웃들에게 소화기 교체 및 약제교환 강요에 따른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널리 홍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정수 기자 k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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