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중국이 지난 2003년부터 2009년까지 북한에 투자한 액수는 9830만달러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기업보다는 중.소기업을 위주로 투자한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 닉슨센터의 중국연구 전문가인 드루 톰슨 국장은 3일(현지시간) 존스홉킨스대 국제대학원(SAIS) 한미연구소에서 발표한 `조용한 파트너: 북한에서의 중국 합작벤처'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분석을 내놓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이 투자한 액수는 9830만달러로 한국에 대한 투자액 12억달러, 태국에 대한 투자액 2억7천300만달러, 베트남에 대한 투자액 4억3천700만달러 등보다 작은 것이다.


톰슨 국장은 중국의 상위 100대 기업 가운데 불과 2개 회사만이 북한에 투자하고 있다면서 북한에 투자하는 대부분의 중국 투자가들은 중.소기업인들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북한에 투자하는 중국 기업의 대부분은 중국 중앙정부에 의해 통제받는 국영기업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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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그는 1997년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설립된 138개 합작 벤처기업 중 불과 4개만이 중국 중앙정부가 통제하는 국영기업의 투자를 통해 이뤄졌다고 밝혔다.


분야별로는 138개 합작벤처 기업 중 41%는 광산 등 채굴산업에 집중됐고, 38%는 경공업, 13%는 서비스업, 8%는 중공업 부문에 각각 설립됐다고 전했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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