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의원 기자] 튀니지를 시작으로 한 반정부 시위의 물결이 이집트를 거쳐 예멘까지 퍼져나가고 있다.


로이터통신을 비롯한 주요 외신들은 27일(현지시간) 수 천 명의 예멘인들이 거리로 뛰쳐나와 정권 교체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30년간 지속된 장기집권과 열악한 생활조건으로 살아가는 예멘인들에게 튀니지와 이집트에서 벌어진 반정부시위는 촉매제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는 설명했다.


한 시위대 참가자는 “집권당이 우리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우리는 대통령이 하야 할 때까지 튀니지와 같이 시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시위대는 예멘의 생활조건 개선도 함께 요구하고 있다.

AD

현재 예멘은 세계 최대 원유 수출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그늘에 가려 아랍권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라는 꼬리표를 달고 있다. 실업률은 치솟고 있으며 원유와 수자원 보유량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중이다.


예멘 국민의 절반 이상은 2달러 미만으로 하루를 살아가고 있으며 3분의 1이 만성적인 기아에 시달리고 있다.


이의원 기자 2uw@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