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생처음'비스트 요섭 "이상형은 긴 생머리에 귀여운 여자"

[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비스트 양요섭이 레인보우 노을의 애교에 녹았다.

19일 밤 방송된 MBC '개그쇼 '난생처음'의 한 코너인 '비스트가 알고 싶다'에서 MC들은 비스트(윤두준, 양요섭, 장현승, 이기광, 손동운, 용준형)멤버들의 예능감을 알아보기 위해 레인보우와의 가상 소개팅을 준비했다.

첫 번째 소개팅은 비스트 양요섭과 레인보우 노을이었다. 요섭의 주제는 '애교를 떨다가 갑자기 정색하는 소개팅자리에서 요섭은 과연 어떤 예능감을 보여줄까?'였다.

레인보우 노을은 쑥스러워하는 요섭에게 "나 B형이야"라며 먼저 말을 꺼냈다. 이어 노을은 갑자기 피카츄, 액션가면 등 만화 캐릭터들을 흉내내 요섭을 당황케 했다.

노을의 질문은 이어졌다. "레인보우 중 이상형이 있냐?"는 노을의 질문에 요섭은 "긴 생머리에 귀여운 여자다"고 대답하자 MC 변기수는 "한마디로 '너(노을)'은 아니다"라고 하며 주위를 폭소케했다.

특히 노을은 요섭에 과한 애교를 선보이며 노을의 예능감을 파악하는 등 지금껏 보지 못하 다양한 매력을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비스트 멤버들의 소개팅 실험이 끝나고 MC들이 선정한 비스트 중 예능감 1등은 결국 황당한 소개팅녀인 승아마저 당황시킨 두준이 선정됐다.

한편 MBC 개그쇼 '난생처음'은 음악과 콩트가 가미된 실험적인 코미디 프로그램이다. 방청객 없는 비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밤 12시35분에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 ro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