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에도 정육 선물세트 '인기'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구제역 파동에도 설 명절 선물로 정육세트가 인기다.
선물용 정육은 대체적으로 고급육을 사용하기 때문에 신뢰도가 높으며, 향후 물량 감소를 우려해 오히려 수요가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롯데백화점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설 선물 예약판매 실적을 집계한 결과, 정육세트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5%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백화점도 같은 기간 설날선물 예약판매 행사 매출은 지난해 동기간(1월8일부터 1월21일까지) 대비 34% 증가했고, 명절 대표선물 세트인 한우는 36% 증가했다.
특히 화식한우 등 프리미엄 한우는 소진율이 10%를 넘어서는 등 일반 한우에 비해 2배 이상 판매되고 있고 가격대별로는 26∼32만원 가량의 품목들이 가장 인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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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외에도 굴비 102.6%, 과일 40.7%, 건강식품 25% 각각 증가하는 등 전통적인 명절선물세트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
현대백화점 상품본부 이헌상 부장은 "설을 보름 가량 앞둔 다음주 후반부터 선물 판매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한우, 굴비, 과일 등 인기품목을 중심으로 설선물 판촉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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