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제설함 염화칼슘과 소금 채워놓고 있으나 주민들 자기 집 앞 사용 목적으로 가져가고 삽 등 제설장비도 가져가는 경우 많다고 해명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눈이 자주 내리면서 길 가에 설치된 제설함들이 큰 역할을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텅 빈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SBS는 11일 8시 뉴스를 통해 양천구 신월동 도로가에 설치된 제설함을 확인해보니 텅 빈 바닥만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또 삽 같은 제설도구 대신 쓰레기만 담긴 제설함도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양천구는 "구청과 동 주민센터에서는 겨울철 제설대책 기간 중 염화칼슘 보관함을 수시로 점검, 빈 제설함에 대한 보충작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12일 해명했다.

구는 11일에는 눈 예보가 있어 구와 동에서 염화칼슘보관함을 모두 점검, 염화칼슘과 소금을 보충했으나 오전부터 눈발이 날리자 인근 주민들이 본인들 집 앞에 사용할 목적으로 이들을 가져가 비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양천구는 제설기간이 종료되는 3월15일까지 지역내 설치된 염화칼슘보관함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보충하고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D

이와 함께 삽 같은 제설도구 대신 쓰레기만 담긴 제설함 보도와 관련, 신월동 제설 취약지역에는 총 68개소 염화칼슘함이 설치돼 있다면서 주택가 경사지 인근 주민들은 기상예보에 눈 소식이 있으면 자기집 앞에 사용할 목적으로 염화칼슘과 제설도구(삽)을 가져가는 사례가 있어 일부 염화칼슘 보관함이 비는 상황이 종종 발생한다고 해명했다.


이에 따라 구는 염화칼슘을 뿌릴 수 있는 삽에 대한 도난 도구가 자주 발생, 살포 도구를 바가지로 대체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