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퇴직연금펀드, 새해 증시 이끌었다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올 증시가 강세장을 연출할 것이라는 전망이 주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IT펀드가 2011년 쾌조의 스타트로 가장 많은 수익률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또 퇴직연금펀드에 가장 많은 돈이 들어왔다.
1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7일 현재 1주 기준 IT펀드 평균 수익률은 3.59%로 전체 테마별 펀드 중 가장 높은 성과를 올렸다.
이는 국내주식형 평균 2.04%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개별로는 하나UBSIT코리아가 4.11%로 가장 높았고 미래맵스의 IT섹터가 3.42%로 뒤를 이었다. 연간 기준 28.49%로 가장 높은 성과를 냈던 신한BNPP프레시티코리아테크도 3.05%로 선방했다.
이는 지난해 12월말 8017.12였던 전기전자 업종지수가 7일 8747.77로 상승한 것처럼 IT주의 상승이 이뤄졌기 때문이다.
더욱이 연말 미국 쇼핑시즌을 맞아 IT제품 소비가 증가하면서 IT주가 강세를 보인 데다 4분기 어닝 시즌 도래와 함께 IT주가 다시 증시 주도주로 복귀할 것이라는 관측에 따라 향후 전망도 긍정적이다.
돈이 가장 많이 들어온 펀드는 퇴직연금펀드로 나타났다. 퇴직연금펀드는 지난 1주만에 총 2156억원의 자금이 들어왔다. 개별 펀드중에서는 한국밸류10년투자퇴직연금이 396억원으로 자금유입에서 1위를 기록했고 LS퇴직연금장수기업40이 238억원, 삼성퇴직연금코리아대표40이 150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퇴직연금의 경우 올해 증권사들이 가장 주력으로 삼는 수익원 중 하나다. 자산관리 1위사인 미래에셋증권의 최현만 부회장이 신년사를 통해 퇴직연금 강화를 주문한 바 있고 신한금융투자, 우리투자증권, 하나대투증권 등도 퇴직연금 상품 개발 및 사업확대 전략에 나설 계획에 있어 관련 펀드에도 긍정적 영향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반면 금펀드(-1.78%)와 럭셔리펀드(-1.43%)가 1주기간내 가장 많이 떨어졌으며 전체 개별펀드 중에서는 삼성코덱스증권주가 -2.37%, 한국투자킨덱스가 -1.79%로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자금유출은 배당주펀드(-374억원), 어린이펀드(-142억원)에서 가장 많은 돈이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